[언론에 비친 츄츄] 글로벌 이모티콘 플랫폼 ‘스티팝’, 북미시장 진출키로

2019.03.13

[오가닉라이프신문= 강영진 기자] 글로벌 이모티콘 플랫폼 ‘스티팝’(대표 박기람)이 올해 북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티팝은 누구나 이모티콘 작가로 참여할 수 있는 이모티콘 플랫폼으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아이메세지, 스냅챗, 텔레그램 등 다양한 메신저에서 사용이 가능한 이모티콘을 다룬다.

‘이모티콘이 텍스트가 담을 수 없는 감정을 실어 보낼 수 있는 차세대 언어’라는 생각에서 2017년 설립된 스티팝은 현재 코코몽, 블루라쿤, 젤리칵터스 등 국내 인기 작가의 이모티콘은 물론 미국과 말레이시아, 크로아티아, 프랑스 등 전 세계 300여 명 작가의 8천개 이상의 이모티콘을 아우르는 글로벌 이모티콘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스티팝은 북미시장을 필두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으로 첫번째 주요 타겟을 뉴욕에 거주하는 1020 여성들로 잡았다. 투입 비용 대비 전환율이 높은 뉴욕 시장을 가장 먼저 공략하는데, 미국의 이모티콘 시장은 우리나라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것에 비해 앞으로 5년간 최소 8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나아가 작가의 작품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인데, 다시 말해 이모티콘을 활용한 제2 창작물을 통해 수익 창구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좋아하는 캐릭터,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캐릭터를 팬들이 직접 색칠하고 만든 이모티콘으로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어, 더 많은 팬들이 만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앞으로 유명 캐릭터와 개성 있는 인디 작가의 작품이 모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게임이나 캐릭터 분야와도 협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티팝의 박기람 대표는 “뉴욕을 중심으로 스티팝을 선보이고 1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하면서 “스티팝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창작하는 사람이 되고, 이를 통해 창작의 가치나 즐거움, 행복감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싶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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