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BS 스타트업 스테이션’에서 리스크 걱정 없이 창업에 도전하세요!

2016.06.03

고려대학교 경영대학(Korea University Business School:KUBS;학장=김동원)이 오는 9월 ‘KUBS 스타트업 스테이션(Startup Station, 가칭)’을 안암캠퍼스 경영본관에 신설한다.

▲ KUBS 스타트업 스테이션 내부 투시도

KUBS 스타트업 스테이션은 단순한 창업 공간이 아닌 ‘기업가정신과 혁신의 플랫폼’이다. KUBS 재학생과 졸업생뿐 아니라 타 대학교 학생들에게까지도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미래기업가들이 한 곳에 모여 공유와 협업을 통해 혁신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KUBS 스타트업 스테이션은 △벤처 인큐베이팅 △창업 네트워킹 △체계적인 창업 교육 △창업경진대회 △시드머니 등 다각적인 지원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KUBS의 창조적 창업 교육 방침에 공감한 교우들의 기부에 힘입어 총 35억원의 창업지원기금이 조성됐다. 이상일(57학번)교우가 회장으로 있는 일진그룹에서 20억, 승명호(74학번)교우가 회장으로 있는 동화그룹에서 15억을 기부했다. 기부자들의 뜻을 기리어 KUBS 스타트업 스테이션에는 ‘일진창업지원센터’와 ‘승명호 앙트프러너십(entrepreneurship) 에듀케이션 센터’가 들어선다.

▲ 일진창업지원센터 내부 투시도

일진창업지원센터는 유망한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창업경진대회와 인큐베이팅 및 창업 네트워킹의 거점이다. 창업경진대회를 통해서는 일진창업지원센터의 입주 기회를 제공하고, 이외에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창업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도 수시 모집한다. 수용 규모는 4명으로 구성된 팀을 기준으로 최대 14팀이다. 1~2인의 소규모 창업자도 20명 내외로 모집한다. 발전가능성이 높은 입주 기업은 외부 기관과 연계해 자회사 형태로 지분을 출자받는 심화 인큐베이팅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창업가, 산업전문가, 벤처캐피탈리스트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멘토단을 구성해 지속적인 자문과 후원, 그리고 네트워킹도 제공한다.

▲승명호 앙트프러너십 에듀케이션 센터 내부 투시도

승명호 앙트프러너십 에듀케이션 센터에서는 융합형 창업 교육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경영학도의 비즈니스 마인드를 공학, 생명과학, 인문학, 예술 등의 다양한 학문들과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학부 재학 기간부터 정규 커리큘럼과 연계된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받음으로써 기업가정신을 불어넣는 것이 이 센터의 목표이다.

김동원 학장은 “창업에 따르는 리스크를 KUBS 스타트업 센터가 부담하고 체계적인 멘토링과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창업으로 결실을 맺도록 돕는 궁극적 목표다. 이제는 기존 경영학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와 같은 창조적 기업을 만들 미래 기업가 육성을 선도할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