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렉처시리즈] 아이디어만큼 실행력도 중요하다

2018.08.06

2018 경영대학 상반기 첫 정기 렉처시리즈가 3월 20일 오후 6시 반 경영본관 스타트업스테이션에서 열렸다. 이날 연사로 나선 500스타트업스매니지먼트코리아 임정민 대표파트너는 ‘창업가의 일’을 주제로 2시간가량 강연을 진행했다.

 

임정민 대표파트너는 ‘왜 스타트업을 하는가’에 답하는 것이 먼저라며 강연을 시작했다. 특히 임정민 대표파트너는 창업가로서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것인지와 같은 ‘소명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창업은 매 순간 자존심을 내려놔야 할 만큼 힘든 일이기 때문에 소명의식을 갖는 건 매우 중요”하다며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할 때나 힘들 때마다 왜 스타트업을 하고자 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정민 대표파트너는 아이디어에 얽매이지 말 것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한국인과 외국인 창업가 두 명과 연이어 회의한 경험을 소개하며 “당시 한국인 창업가의 아이디어가 굉장히 독특했는데, 그다음 회의한 외국인 창업가도 같은 아이디어를 얘기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임정민 대표파트너는 “아이디어 그 자체보단 어떻게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것인지, 또는 어떻게 좋은 아이디어가 계속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정민 대표파트너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일단 실행해볼 것을 조언했다. 그는 ‘배달의 민족’을 예로 들며, “배달 서비스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 아이디어지만 차별화가 가능했던 건 배달의 민족 대표의 실행력 덕분”이라며 “실행하지 않는 아이디어는 결코 좋다고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끝으로 임정민 대표파트너는 ‘항상 20%의 여유를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는 “국내 창업가들의 특징은 너무 바쁘다는 것”이라며 “항상 20% 정도의 여유를 가져야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업 연구원은 매 학기 실무 밀착형 특강인 ‘렉처 온 디맨드’와 스타트업 및 벤처에 관한 특강 시리즈인 ‘렉처 시리즈(Lecture Series)’를 개최하며 창업 교육을 하고 있다. 이 특강들은 오픈 강좌로 운영돼 입주기업 관계자, 경영대학 재학생은 물론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스타트업 연구원(02-3290-255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