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연구원 Lecture on Demand]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통찰” -와디즈 장정은 변호사 특강

2019.03.13

스타트업 연구원이 주최하는 2018년 두 번째 ‘렉처온디맨드’ 강연이 11월 20일(화) 경영본관 승명호 앙트프러너십 에듀케이션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강연에서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와디즈의 장정은 변호사가 출강해 회사법의 기본 이해를 중심으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장정은 변호사는 2012년 와디즈 설립 초기부터 법률자문을 맡아 왔으며, 2016년 1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를 도입한 이후 컴플라이언스 업무도 함께 담당하고 있다.

장정은 변호사는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과는 달리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생소해 한다는 사실에 주목해 증권형 펀딩에 대한 개념 설명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장 변호사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주식회사를 중심으로 하는 크라우드펀딩이라는 점에서 개인사업자 위주인 리워드형 펀딩과는 다르다”고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소개했다. 장 변호사는 “펀딩에 성공하면 투자자들은 주식대금이나 회사채 대금 등으로 지분을 배당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실제 와디즈 사이트를 통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진행 시 유의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장 변호사는 “와디즈와 같은 플랫폼은 투자자들이 투자에 필요한 정보에 투명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하며 기업정보공개범위와 같은 실무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전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스타트업 스테이션 입주기업 ‘인조잉 라이언즈’의 공동대표 양현식(체육교육14) 씨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향후에 VC(벤처캐피털) 없이도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새로운 형식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와서 관심을 갖고 강연을 듣게 됐다”며 “이번에 리워드형으로 와디즈 펀딩을 진행했는데 증권형 펀딩이라는 옵션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됐고, 스타트업이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함께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타트업 연구원은 매 학기 실무 밀착형 특강 시리즈인 ‘렉처온디맨드(Lecture on demand)’와 스타트업 및 벤처에 관한 특강 시리즈인 ‘렉처시리즈(Lecture series)’를 통해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특강들은 오픈 강좌로, 입주기업 관계자는 물론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