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연구원] [머니투데이] 영어회화부터 고기굽는법까지…”맞춤수업 매칭”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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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부터 고기굽는법까지…”맞춤수업 매칭”

-스타트업연구원 `탈잉`

[대한민국 모바일어워드 2019 ‘9월의 모바일’] 탈잉 ‘탈잉’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9’에서 9월의 모바일로 선정된 탈잉 서비스를 운영하는 김윤환 탈잉 대표 / 사진=김휘선 기자

“재능을 공유하고 소득까지 얻을 수 있다면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직업이 되겠죠.”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9’에서 9월의 모바일로 선정된 ‘탈잉’은 자신의 재능을 온·오프라인 수업을 통해 타인과 공유하는 서비스다.김윤환 탈잉 대표는 “사람들 재능은 다양한데 진로 및 직업이 획일화됐다는 것에서 문제의식을 가졌다”며 서비스 시작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초기 서비스는 대학생들이 학교에서 공강시간에 서로 재능을 배우고 가르친다는 콘셉트였다”며 “초기멤버들이 직접 탈잉에서 수업하며 조금씩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2015년 서비스 출시 이후 현재 연 평균 방문자는 250만명. 2만여명의 튜터(강사)를 확보했다. 온라인을 통해 매칭을 하지만 오프라인 수업까지 병행해 교육 효과를 끌어올린다. 원데이 클래스, 1:1 수업 등 강의형식도 다양하다. 올해 전년 대비 50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탈잉은 특히 성인교육·취미활동 강좌에 집중했다. 김 대표는 “엑셀이나 코딩, 디자인, 영어회화처럼 이직, 자기계발을 위한 성인 재교육 콘텐츠와 노래, 스피치, 댄스 등 취미 분야에서 가장 많은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기 맛있게 굽는 법, 소·맥 마는 법 등 생활에 유용한 이색 수업도 많다”고 말했다.

튜터의 개인 브랜딩과 콘텐츠 마케팅 작업도 활발하다. 김 대표는 “한 두번 수업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강의 자체를 연속성이 있는 콘텐츠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튜터를 위한 콘텐츠 기획, 마케팅 교육 등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학원’에 가야 더 제대로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이런 인식 변화를 이끌기 위해 수준 높은 튜터, 양질의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탈잉은 향후 오프라인 매칭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현재 탈잉 오프라인 강좌는 대부분 서울이나 수도권 중심인데, 전국 각 지역 튜터들을 더 영입하고 확보해 지역별 매칭 서비스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회화부터 고기굽는법까지…"맞춤수업 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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